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풍경사진

가을날의 세레나데

 바람에 뭍혀 낙엽에 뭍혀
 이렇게 그리워해야할 계절이라면

 물 여울 웃음짓는 하늘빛 청아한 가을날에
 바람소리 들으며 그대의 초상 그리고 싶어라

 스산히 떨어지는 나뭇잎에도 저마다 별들의 노래가 흐르고

 홀로 님을 그리워하다 홍엽이 된 날

 어디선가 바람에 들려오는 가을의 세레나데에
 서산 해도 발길 멈춰 고운 색채 입히려 하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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